[현장연결] 질병청 "이번달 말,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나올 듯"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12월 1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0명이 확인되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가 31명이고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652명입니다. 신규로 260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6,241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97명이며 어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2월 1일 오늘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별로 먼저 수도권입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돼서 총 8명이 발견되었고 노원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 5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1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 19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비수도권입니다.
세종시 PC방과 관련하여 8명이 추가되어서 총 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광주광역시 골프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되어 총 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직장, 동호회 모임 관련해서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과 관련하여 지난 11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조사 중 22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부산 사상구 소재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총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경상남도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하여 3명이 추가되어 총 7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충청북도는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해서 13명이 추가되어 총 68명이 발견되었고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 관련해서 10명이 추가되어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철원군에 소재한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하여 지난 11월 22일 이후 격리 중이던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 총 6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한 달, 즉 11월 중 신규 집단발생 사례 118건에 대해서 지표환자의 증상 발현일로부터 진단되기까지 소요일을 살펴본 결과 총 23건, 백분율로는 19.5%에서 증상이 발생한 다음 확진되기까지 일주일 이상, 7일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시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서 대규모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치료제 백신 개발 현황을 안내하겠습니다.
먼저 항체치료제, 국산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임상 2상 시험이 1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목표로 했던 300명의 환자 모집을 초과하여 327명이 등록되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있어서 환자들 그리고 임상에 참여하는 기관들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산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도 임상 2상 시험에 12개 의료기관의 22명의 환자가 등록되었고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혈장 공여를 위해서 지난 11월 16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공여를 받고 있는 바 이제까지 총 혈장을 공여하시겠다고 등록하신 분은 5,342명이고 실제로 혈장을 공여하신 분은 3,455명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까지 72개 병원의 1,059명의 환자에게 공급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일반 국민들의 코로나19 항체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바 국민건강영향조사의 마지막인 4차 검체 수집은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육군훈련소 입영 장정들에 대한 3,095명에 대한 검체 수집은 완료가 되어서 앞으로 항체검사 및 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알려드릴 예정으로 있고 지난 2~3월에 대규모 유행이 발생했던 대구, 경산지역의 성인, 소아, 청소년, 의료종사자에 대한 항체검사도 현재 진행 중이며 연내에 완료하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생활방역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안전신문고를 통해서 행정안전부에 신고된 사례를 소개를 해 드리면 주로 학습시설에서 다양한 위반사례가 신고되었는데 우선 스터디카페에서 관리자가 출입 시 체온 측정을 하지 않고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많았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독서실에서는 이용자들이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관리자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또한 도서관에서는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있습니다.
주요 방역수칙 위반사례들이 마스크 미착용, 발열감시 미흡, 거리두기 미준수 등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라면서 특별히 오늘은 모범사례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긴급돌봄교실에서 마스크 착용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는 것도 말씀을 드립니다.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서 오늘, 즉 12월 2일 0시부터 수도권의 방역조치 강화 그리고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강화된 방역조치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사우나, 한증막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격렬한 GX류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학원, 교습소,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교습의 금지, 아파트, 공동주택 단지 내의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의 운영 중단 등이 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도 모두 금지되며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모든 모임, 약속을 자제할 것과 특별히 10인 이상이 모이는 사적 모임도 취소하시도록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 조정하여 오는 12월 14일 24시까지 시행이 됩니다. 1.5...